성남시 미래교육과에서 운영하는 '성남 인문학당'에서 '건축과 공간으로 읽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4주간 강의를 했습니다. 건축-과거-시선-도시, 네 개의 키워드로 돌아보는 전환기의 건축과 도시 이야기로 시대적 상황과 주어진 환경이 우리 삶의 공간인 건축과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야탑과 위례에서 각 오후 3시-5시, 7시-9시에 진행한 강의는 상상 이상으로 열정적인 수강생 여러분의 모습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생기면 우리가 사는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보겠습니다. 열심히 들어주신 성남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3월 13일부터 3주간 민중의 소리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에서 현대건축 강좌 "건축과 공간으로 읽는 인문학"를 강의합니다. 건축이라는 가치가 점점 더 가격에만 매몰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공간이라는 가치를 '가격'이라는 보편적이었던 가치를 내려놓고 바라보고자 하는 시간입니다.
건축그룹[tam]이 건축에 대한 풍부한 가치를 대중에게 전하기 위해서 기회가 될 떄마다 하는 활동의 하나입니다. 작년부터 논의가 있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무려 1년이나 미뤄졌고, 한 해를 쉰 아카데미의 다양한 강좌들로 시간이 조정되면서 3강으로 축소되었지만, 우리 사회에서 건축과 공간이라는 가치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남동 작은 주택이었던 곳을 새롭게 바꾸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구조를 크게 흔들 수 없는 리모델링이지만, 새로운 것을 담고 싶은 욕심은 새 집을 계획할 때와 다르지 않습니다. 옛 것과 새 것의 어울림과 독특한 이질감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서빨리 완성된 모습이 보고 싶어집니다.
코로나로 멈춰있던 제기동 감초마을 건축교실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하는 시간이 두 번의 건너뜀으로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남은 세 번의 시간도 알차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그 동안의 작업을 돌아보며 [tam]이라는 이름의 의미(탐낼만한 건축, 즐거운 건축, 탐구하는 건축)를 되새기는 계기를 갖고자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새롭게 만든 [NEWS]란을 통해 건축그룹[tam]의 활동을 전해드리겠습니다.